최신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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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차 한미 군사위원회회의(MCM) 개최
(2019.11.14)
- ㅇ 오늘 박한기 합참의장과 미국 밀리 합참의장은 서울에서 제44차 한미 군사위원회회의를 실시하였다.ㅇ 이번 회의에 한측에서는 박한기 합참의장과 이성용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이 대표로 참석했고, 미측에서는 밀리 美 합참의장, 데이비슨 美 인도태평양사령관과 에이브람스 한미연합사령관이 참석하였다.ㅇ 이번 회의에서 양국 합참의장은 최근 한반도 및 동북아 지역 안보상황 평가를 보고받았으며, 동맹의 연합방위태세 강화 방안과 미군 사령관의 지휘에서 한국군 사령관의 지휘로 전환되는 연합군사령부의 효율적인 전작권 전환에 대해 논의하였다.ㅇ 양국 합참의장은 이처럼 중요한 시기에 한미동맹의 힘과 신뢰를 보여주는 한미 군사위원회회의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였다. 밀리 의장은 미국의 확장억제를 포함한 한반도 방위공약을 흔들림 없이 지켜나갈 것을 재확인하였으며, 한반도에 대한 어떠한 형태의 위협에 대해서도 미국의 모든 군사 능력을 사용하여 대응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언급하였다.ㅇ 한미 합참의장은 지역 안보와 평화에 기여하기 위한 다국적 파트너십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다국적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하였다.ㅇ 한미 군사위원회회의는 대한미국 방위를 위한 전략지시와 작전지침을 한미연합사령관에게 제공하고, 양국간 동맹 군사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실시하는 연례 회의로, 1978년 최초 개최된 이래 한미가 서울과 워싱턴을 오가며 주최하고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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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호국훈련 실시, ‘합동작전능력 배양’
(2019.10.25)
- ’19 호국훈련 실시, ‘합동작전능력 배양’ㅇ’19년 호국훈련은 군사대비태세 유지와 합동작전수행능력을 구비하는데 중점을 두고 오는 10월 28일(월)부터 11월 8일(금)까지 약 2주간 실시됩니다.ㅇ주요 훈련으로는 ‘합동상륙훈련’과 ‘합동방공훈련’ 등이며, 경기, 강원 북부지역에서 시행되는 야외기동훈련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차단을 위해 일정과 방법을 조정하여 실시될 예정입니다.ㅇ호국훈련은 매년 후반기에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방어적 성격의 훈련으로 지난 1996년부터 육·해·공군 및 해병대의 상호 합동성 강화를 위해 실시하는 야외기동훈련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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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파병부대, 완벽한 임무수행간 뜻깊은 한가위!
(2019.09.14)
- 해외파병부대, 완벽한 임무수행간 뜻깊은 한가위!- 완벽한 임무수행태세 유지한 가운데 전우·현지주민과 함께 다양한 행사 가져 -ㅇ민족의 대명절 추석은 이역만리 타국에서 세계 평화에 기여하고, 대한민국의 국위 선양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해외파병부대 장병들에게도 매우 뜻깊은 날이다. 세계 각지의 해파부대 장병들은 추석을 맞아 전우 및 현지주민들과 함께 합동차례, 민속놀이, 부대초청행사 등을 실시하였다.ㅇ아프리카 남수단에서 재건작전에 임하고 있는 한빛부대는 난민보호소에 거주하는 어린이 200여명과 UN 및 NGO 주요 관계자 30여명을 부대로 초청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 초청행사는 보르시 난민보호소에 거주하는 어린이들에게 우리의 추석문화를 알리고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실시되었다. 행사에 참가한 난민아동들은 한빛부대 장병들과 함께 제기차기·윷놀이 등 민속놀이를 체험하고 태권도 시범·북 공연을 관람하였다.ㅇ또한 평소 의료혜택을 받기 힘들었던 상황을 고려하여 한빛부대는 간이치료소와 건강검진 부스를 설치하여 의료지원을 하였으며, 난민아동들에게 다양한 학용품과 신발 등을 선물하여 감사와 기쁨이 넘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편 한빛부대 장병들은 추석 당일(13일), 부모님께 효도편지를 쓰는 등 온정이 넘치는 명절을 보냈다.ㅇ레바논 남부 티르 지역에서 유엔 평화유지활동을 하고 있는 동명부대는 추석간 불법무기 및 무장세력 유입차단을 위한 정찰 및 감시임무를 철저히 수행하면서도 합동차례와 윷놀이, 투호 등 민속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ㅇ아랍에미리트군과의 국방교류협력을 강화하고 특수작전 훈련에 매진해온 아크부대와 소말리아 인근 해역에서 선박 안전항해 지원과 연합해군사의 해양안보작전을 지원해온 청해부대도 부여된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가운데 합동차례와 민속놀이를 즐기며 명절을 보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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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부대, 추석맞이 난민보호소 어린이 초청행사
(2019.09.14)
- 한빛부대, 추석 맞아 남수단 난민 아동 부대 초청 - 한국 명절인 추석을 맞아 종글레이(Jonglei)주 보르(Bor)에 소재한 난민보호소 어린이 200여명 초청 - 제기차기‧윷놀이 등 한국 전통 문화 체험과 태권도 시범, 기념품 증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펼쳐○ 지난 11일, 아프리카 남수단에서 UN평화유지임무를 수행 중인 한빛부대가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맞아 종글레이(Jonglei)주 보르(Bor)시에 소재한 난민보호소에 거주하는 어린이를 부대에 초청했다.○ 이날 행사는 민군작전과 친한화 활동의 일환으로 난민 아동들에게 추억을 선사하고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목적으로 진행됐으며, 한빛부대장 최재영 대령과 부대원, UN주요직위자와 NGO 단체 관계자 30여명과 200여명의 누에르족 어린이가 참석했다.○ 행사는 제기차기, 윷놀이 등 한국 전통 문화체험에 이어 태권도 격파 시범, 모둠 북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평상시 의료 혜택을 전혀 받을 수 없는 현지 아이들을 위해 간이치료소와 건강검진 부스 운용해 큰 호응을 받았다.○ 어린이들은 부대원들과 윷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를 체험하고 한국 전통 무예복을 입은 부대원들과 함께 기념사진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부대는 어린이들이 맨발로 다니며 생긴 상처 때문에 신체 일부나 생명을 잃는 경우가 많은 현지사정을 고려해 아쿠아 슈즈와 학업에 대한 동기부여를 위한 학용품을 선물로 제공하기도 했다.○ 아이들을 인솔한 난민보호소 교사 렝 가랑 렝씨(24)은 “아이들에게 큰 미소를 만들어 준 한빛부대의 노력에 감사한다.”며, “오늘 행사가 남수단의 미래를 이끌어갈 아이들에게 힘과 용기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를 주관한 한빛부대장(최재영 대령)은 “현지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더욱 뜻깊은 한가위가 되었다”며, “조국이 부여한 평화재건 활동에 있어 UN과 현지인들이 감동할 수 있도록 한국인의 정과 열정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르 난민보호소는 남수단의 주요 종족인 딩카족과 누에르 족 간의 교전으로 고향을 등진 난민들을 수용하는 시설로 지난, 2014년 한빛부대가 부지를 조성해 현재 2,000여명의 누에르족이 거주하고 있다. ○ 한빛부대는 헌신적인 재건지원 작전을 통해 남수단 국민들에게 ‘신이 내린 선물’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으며, 의료지원 및 난민보호소에 대한 인도적 지원 등 다양한 민군작전을 통해 현지 주민들로부터 ‘고마운 부대’로 평가받아 대한민국과 우리 군의 위상을 세계에 드높이고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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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부대 방한연수 프로그램 실시
(2019.07.23)
- 한빛부대 방한연수 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 남수단재건지원단 한빛부대, 2주 간 남수단 국민을 대상으로 방한연수 진행 - 농작기술실습 등 전문분야 교육, 시설 관람 등 벤치마킹 기회 제공ㅇ 아프리카 남수단에서 유엔(UN)평화유지임무(PKO)를 수행하는 한빛부대가 지난 10일부터 남수단 국민을 한국으로 초청해 직업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2014년부터 시작된 방한연수는 한빛부대가 펼치는 민군작전의 일환으로서 남수단 재건과 국민 역량 증진에 크게 기여해 온 프로그램이다. ㅇ 이번 방한연수단이 더욱 특별한 것은 기존에 남수단 정부 관계자 등 주요 인사들이 방문했던 것과 달리 남수단의 차세대 리더를 양성하겠다는 목적으로 방한 인원을 선정했다는 점이다.ㅇ 한빛부대가 운영하는 ‘한빛직업학교’를 수료한 인원 중 우수학생들과 ‘한빛마켓’ 매니저로 구성된 방한 연수단은 오는 22일까지 총 12일 간 한국에 머물며 현지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농업, 건축 등 직업교육을 받고, 산업시설 관람, 한국문화 소개 등 전쟁의 참화를 극복하고 세계적인 선진국으로 발돋움한 대한민국의 저력과 성장비법 체험한다.ㅇ 연수는 가나안 세계지도자 연수원을 방문해 지역발전 선도와 남수단 주민들의 의식개혁을 위한 계몽교육으로부터 시작했다. 이후 5일간은 농작기술 현장실습과 트렉터, 운반차, 농약 살포기 등 농기계 사용 교육에 집중하며 농사를 짓는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술을 전수받았다.ㅇ 이어서 여주농업경영전문학교를 방문한 연수단은 유기농 작물 재배법과 한국 농업기술 생산과정 등 대한민국의 선진농업공법을 체험했다. 2주차에는 한국도로공사, 서울교통공사, 서울에너지본사,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등 경제‧사회 등 제 분야의 견학을 진행했다. 한빛부대는 이번 연수를 통해 남수단 국민들의 의식 향상과 능력 증진을 도모하고 남수단 발전에 초석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이들은 연수를 마친 뒤 22일 한빛부대 11진 2제대 장병들과 함께 고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ㅇ 한빛직업학교 용접과정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이번 방한연수단에 참여한 피터 콘 비어(33)는 “전쟁의 참상을 극복하고 한강의 기적을 이뤄낸 대한민국의 국민성과 저력을 보며 깊은 감동을 받았다.”라며, “이번에 보고 배운 다양한 기술로 남수단이 발전하는데 보탬이 되고 싶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ㅇ 행사를 기획한 한빛부대 민사협조반장 김효식 소령(38)은 “이번 방한 연수의 목적은 오랜 내전과 질병으로 고통 받던 남수단이 변화하고 발전하는 데 동기를 불어일으키는 것”이라며, “남수단 국민들이 대한민국의 ‘한강의 기적’을 체험하고 ‘백나일강의 기적’을 일궈낼 수 있다는 의지를 갖게 되는 계기가 되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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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무기체계 시험평가 세미나 개최
(2019.07.10)
- 2019년 무기체계 시험평가 세미나 개최- 합참, 무기체계 시험평가 정책발전 및 정보교류의 장(場) 마련 -ㅇ 합동참모본부는 7월 9일 대전컨벤션센터(대전광역시)에서 무기체계 시험평가 분야 업무발전을 위해 『2019년 무기체계 시험평가 세미나』를 개최하였다.ㅇ 이번 세미나는 ‘국방무기체계 발전을 주도하는 시험평가체계 구축’이라는 주제로 産·學·硏·軍 시험평가 업무 관계자 700여 명이 참석하여 시험평가 정책 및 제도발전, 최신 시험평가 기법 및 사례연구, 시험평가 전문기관 간의 인적 네트워크 구축 및 상호교류 등에 대하여 심도 있는 주제발표와 열띤 토의로 진행되었다.ㅇ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본부장은 개회사를 통하여 “우리 군이 사용할 명품무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설계·제작 능력에 걸맞은 수준의 시험평가 능력을 갖추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또한, “무기체계 첨단화, 정밀화, 다기능화, 복잡화에 따라 과학적이고 표준화된 시험평가 방법론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역설하였다.ㅇ 이날 세미나에서는 『시험평가 정책 및 제도』 등 4개 분과에서 「복합환경시험 고안을 통한 기동차량용 팬 유압모터의 오일 누유 개선 연구」, 「특수밸브를 이용한 실시간 선박 침몰예방 시험평가 방안」, 「미래형 수송기기 부품 제조 가상 공학 플랫폼 소개」 등 총 36편의 논문이 발표되었으며, 아울러 「시험평가 정책 및 제도 발전 사항」, 「개발체계의 신뢰성 확보를 위한 민간의 동향과 국방분야 접목 방안」등에 관한 시험평가 소개강좌를 실시함으로써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어내며 공감대를 형성하였다.ㅇ 합동참모본부는 이번 시험평가 세미나가 ‘국방무기체계 발전을 주도하는 시험평가체계 구축’을 위한 밑거름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하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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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부대, 프랑스군 대대 부대초청행사 실시(190610)
(2019.06.11)
- 우리 국민 구해준 헌신과 희생에 감사드립니다.ㅇ 동명부대는 지난 7일 UNIFIL 예하 프랑스 대대 장병 33명을 부대로 초청해 우호증진 행사를 가졌다.ㅇ 이번 행사는 1886년 6월 4일 조불 수호통상조약 체결 후 올해로 수교 133주년을 맞이한 양국 관계를 기념하고, 지난 5월 서아프리카에서 피랍된 한국인 구출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서 마련되었다.ㅇ 초청된 프랑스 대대 장병들은 동명부대 소개 및 기념영상 시청, 민군작전과제(모둠북, 태권도, 특공무술) 시범 공연, 투호·제기차기 등 한국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양국관계를 이해하고 한국군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ㅇ 특히, 양국 장병들은 기념영상 시청을 통해 133년간 이어 온 한국과 프랑스의 동반자 관계를 이해하고, 서아프리카에서 피랍된 한국인을 구출하는 과정에서 순직한 프랑스군의 헌신과 희생을 함께 추모했다.ㅇ 행사에 참가한 프랑스 대대장 PIEAU 대령은 “이번 행사를 통해 133년이라는 긴 세월을 함께한 양국의 돈독한 관계를 이해할 수 있었다. 마음이 담긴 정성어린 초대에 감사하고, 앞으로 레바논의 평화와 양국의 우호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ㅇ 행사를 주관한 구석모(대령) 동명부대장은 “부대초청행사를 통해 다시 한 번 피랍 한국인 구출과정에서 순직한 프랑스군의 헌신과 희생에 감사를 의미를 전할 수 있어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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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아크부대에 파병 중인 엄마들(190521)
(2019.05.31)
- “여보! 아이들을 부탁해!”- 아크부대에 파병 중인 엄마들 -○ 아빠가 파병을 가는 경우도 드물지만 엄마가 파병을 가는 경우는 더욱 흔치 않다. 아크부대에는 더 멋진 엄마가 되기 위해 사랑하는 자녀들을 두고 열사의 땅 UAE에 온 엄마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김정아 원사, 강경희 상사, 김희정 중사가 그 주인공이다.○ 군사훈련 보좌담당관 김정아 원사는 고등학교 졸업 후 임관하여 29년째 특전 부사관으로 복무 중이다. 여군 최초로 천리행군을 완주했으며 자이툰부대와 동명부대에 이어 이번 파병이 세 번째인 베테랑 특전 여군인 김 원사는 23살 아들을 둔 엄마이기도 하다.○ 두 번째 파병 이후 10여 년이 지난 지금, 조금은 나태해져 있는 군 생활에 다시 한 번 변화를 주어 남은 군 생활을 열정적으로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에 파병을 지원한 김 원사는 엄마처럼 부대원들을 살뜰히 챙긴다. 때문에 부대원들에게는 정말 엄마 같은 존재이다. 현재 김 원사의 자녀도 육군 용사로 군 복무 중이어서 부대의 용사들과 어린 후배들을 보면 아들 같은 생각에 더욱 챙겨주고 싶고 애착이 간다고 한다.○ 앞선 두 번의 파병 경험을 통해 군인으로서 국가를 대표하여 임무 수행하는 것이 얼마나 가슴 뭉클하고 어깨가 무거운 일인지 알게 되었다는 김 원사는 “집 떠나면 고생이고 나라 떠나면 애국자 된다는 말처럼 고생 끝에 애국자가 되어 무사귀환하고 싶다”며 “아크부대가 군사외교관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낙하산 포장반장 강경희 상사는 어린 시절 대민지원을 나온 육군의 푸른 군복에 반해 군인의 꿈을 품고 특전 부사관이 되었다. 고공기본교육에서 남편을 만나 고공 결혼식을 올린 강 상사는 20살, 17살, 10살의 세 자매를 둔 다둥이 엄마이다.○ 해외파병 부대 중 유일하게 낙하산 포장반장이라는 직책이 있는 아크부대에서 본인이 가진 낙하산 포장 및 정비 관련 능력을 발휘한다면 군 생활의 뜻깊은 경험이 될 거라는 생각에 파병을 지원했다.○ 파병을 오는 것은 기쁜 일이었지만 파병 가지 말라며 우는 막내딸을 보는 것은 너무 마음 아픈 일이었다고 한다. 다행히 10살 막내딸에게 ‘엄마는 멋진 군인이라 나라를 지키러 가는 거야’라고 말하며 타이르니 출국 당일에는 ‘엄마 멋있어요! 훌륭해요! 사랑해요!’라며 울음을 꾹 참고 인사해줘 무거운 마음을 조금은 덜고 올 수 있었다고 한다.○ 국궁 4단으로 부대원들에게 국궁 지도와 전통무예도 전수해주고 있는 강 상사는 “해외파병지에서 군인으로서의 충성심과 임무수행능력 등 한층 성장해가는 모습에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한 가정의 엄마이자 아내로 가족들과 떨어져 지내 미안한 마음이 크지만 이 기간 동안 서로의 소중함을 느끼고 사랑하는 또 다른 방법을 찾는 소중한 시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보담당관 김희정 중사는 육군과 해병대 부사관에 동시에 합격했던 인재로 파병전담부대인 국제평화지원단에서 8년간 파병준비 장병 지원업무를 하며 파병의 꿈을 키웠다. 아직 6살인 자녀가 있지만 지금이 아니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에 파병을 지원했다.○ 어린 딸을 두고 출국을 하며 걱정도 많았지만 ‘엄마, 사막에 가서 착한 동물들 잡아가는 나쁜 사람들 혼내주고 와요. 로운이는 아빠랑 잘 있을게요.’라는 딸아이의 씩씩한 말에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파병 비행기에 오를 수 있었다고 한다.○ 아직도 엄마를 찾지 않고 밝고 건강하게 잘 지내는 딸이 고맙기도 하지만 가끔은 그런 딸이 야속하기도 하다는 김 중사는 “군 생활 중 8개월이라는 시간을 해외에서 근무 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파병 기간 동안 일·가정 양립을 몸소 실천하는 사랑하는 남편과 하루하루 부쩍 커가는 예쁜 딸을 보지 못하지만 이 또한 아내로서, 군인으로서 성장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며 즐거운 파병생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 26일 UAE에 전개한 아크 15진은 기혼 여군 3명을 포함하여 총 9명의 여군이 임무수행 중이며 아크부대 파병 최초로 여군이 작전팀에 포함되어 UAE군과 연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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